
새로 얻은(그림값을 너무 적게 치룬 것같아 미안스러워서....) 그림을 책상 위에 올리고 노래를 흥얼거리는 내게 아내는 청승스럽다고 눈을 흘긴다.
나팔꽃은 새벽에 피기 시작하여 밤에 진다고 한다. 달맞이꽃과 반대의 시간을 사는 하루살이 꽃일게다.
그 하루살이 꽃을 아주 오래 산다는 십장생도을 배경으로 피워둔 작가의 생각을 오래 생각해 본다.
아침에 물빛으로 핀 나팔꽃이 저녁에 석양빛으로 변하는 자연의 이유를 어찌 해석해야 하는지.... 찰라와 영겁.....
손화백님, 한번 찾아뵙고 소주 한 잔 사겠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Jenie]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