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 크지 않은 작품임에도,
상당한 가격에 나와서
좀 고민이 되었다.
그러나, 가까이 두고싶은 욕심이
나를 사로잡았다.
좋은 그림에는 거품이 없는 것 같다.
보고 있는 동안 내게 기쁨을 주고,
시간이 흐른뒤에는 그만큼 또 보답을 줄거라 생각되기에...
출처[포털아트 - samsaro]
한국 채색화에서 발군의 실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미희 작가의 제12회 개인전이 8월18(수) ~8월24일(화)까지 갤러리 이즈 에서 개최됩니다.
== 작품세계 ==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지금까지 진행했던 <시간의 정원> 시리즈보다 진화된 작품이 주를 이루는데, 현대인들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들로 구성 되어있다.
또한 그의 작품은 부조리한 사회의 현실을 작가의 감각으로 순화된 서정적 느낌이 나게 지금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현 상황을 치유하고 변환시키려는 희망과 염원이 담겨있다.
강창열 화백의 신작이 입고되었습니다.
유년시절의 기억 속에 비춰진 자연의 형태 - 돌, 구름, 달, 나무, 갖가지 생명들과 마당에 굴러다니던 도기 - 는 작가의 감성과 혼합되어
작품의 새로운 소재로 구성되고, 여기에 가장 현대적인 감각과 한국의 민화를 대비시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의 작품은 단순히 감정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도자기를 구워내듯 장인정신이 깃들어있다.
선 하나 하나를 상감기법으로 만들어내고, 색도 흰색에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변화하는 미세한 변화로 색깔을 만들어 낸다.
열린시간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0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8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20F(73cm x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9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20F(73cm x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09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열린시간 *20F(73cm x 61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10
강창열(05’ 북경국제예술박람회 금상)
작 품 명 : | 휴식 |
작품규격 : | 10P(53cm x 41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12 |
작 가 명 : | 이석보 |
이석보 작가는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쑥부쟁이, 팬지, 개망초, 엉겅퀴등 야생화와 사실적으로 작업한 연못의 연꽃등을 중심으로 서정성 있고 정겨운 느낌을 특출나게 부드럽고 경쾌한 표현기법으로 작업한다. 언뜻보면 수채화같으나 수려하고 경쾌함을 주는 유화작품으로 둔탁한 느낌을 주는 서양화를 그리는 작가의 그림에 비해 가볍고 산뜻한 느낌을 준다. 연약한 듯하지만, 들판에서 이어온 강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고, 소박한 듯 하지만 야생화만이 풍기는 아름다움도 느껴진다. 부드러운 듯 거친 마티에르는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혼자 피어 거친 비와 바람에 꿋꿋하게 버틴 야생화의 삶을 느끼게 해 주기도 한다. |
[작가노트] 수채화의 투명한 장점을 유채화에 접목시켜 서정성있고 정겨운 느낌을 여러 표현기법으로 작업하였습니다. [평론] 이석보 작가의 작품 소재는 야생화이다. 쑥부쟁이, 개망초, 패랭이꽃등 주변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것들이다. 흔하다보니 별것 아닌 것으로 취급 받는다. 그렇지만 이 작가의 캔버스에 오르는 야생화는 너무도 아름다운 꽃으로 거듭 피어난다. 화려한 화분과 화병이 아님에도 '저 꽃이 저렇게 예쁠 수 있을까' 라는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야생화는 일반 꽃과는 다르게 신선하고 뭔지 모를 감동을 준다. 꽃집에서도 팔지 않아 꽃병에 담으려면 큰 맘 먹고 들로 산으로 나가야 한다. 자연 속에 어우러지는 꽃으로 생명력도 매우 강하다. 이 작가의 야생화 작업은 롤러로 배경처리 효과를 낸 후 그 위에 꽃을 묘사하고 섬세한 뿌리기 기법을 응용하여 마무리한다. 재료는 유채 물감이다. 최근 이 작가는 소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야생화와 더불어 연꽃을 자주 그린다. 작가가 작가만의 색깔을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한다. 20년 전에 도전하여 한계를 느낀 후 재도전하여 찾아낸 수채화적 유화의 야생화 작품에 그는 작가로서의 모든 열정을 쏟고 있다. 좋은 작품은 소비자들이 아끼고 사랑해 준다는 믿음을 갖기 때문이다. 글-김영준 차장 (미술품 투자카페에서 발췌) |
작 품 명 : | 眞 - 님 그리움 |
작품규격 : | (46cm x 90cm 약21호) |
재 료 : | 캔버스에 혼합재료 |
창작년도 : | 2011 |
작 가 명 : | 하판덕(대한민국 미술대전 연 5회특선 수상) |
[작가노트] [작가 노트] 솔직하나 유치한 민화의 형식을 차용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그래야 할 이유는 화법을 넘어 마음의 법을 다루어야 하겠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의 그림의 확정적이고 고정된 틀을 깰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그 대신 만유일체를 마음의 법으로 새김해야 할 것을 제기한다. 가령, 민화를 보자면 사물들이 당장에는 서로 모순되고 상충되게 그려져 있다. 통일성이나 균형과 평형보다는 산란함과 불균형, 나아가서는 비평형의 세계가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참이란 바로 이러한 산란한 상태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작가는 생각한다. 민화의 형식과 내용이 이렇게 해서 궤를 달리하여 하판덕의 그림들에 등장하게 되었다. 그가 민화의 예를 차용하거나 유추함으로써 자신의 그림세계를 일구려한다고 하였지만 차용과 유추보다 더 적극적인 의의가 그의 해법을 지탱해 주고 있다고 믿어진다. 그림이란 것의 실체를 탈취함으로써 그림 자체를 기호화 하고자 한다는 것으로 직시할 수 있다. 그림의 실체의 폐기와 그후의 기호화는 진리 또는 참 자체가 실재에 의해 지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 역으로 말하자면 참 자체가 존재한다든지 존재에 관련된 개념으로 이해되기 보다는 흔적이거나 기호로서 이해된다는 것이다. 참의 이해에 대한 유비로서 접근해 보려는 하판덕의 해법은 그림을 하나의 기호체계로 간주하려는 데 있다. 따라서 참의 이해가 애매성에 필연적으로 봉착하려는 것과 그림의 해법이 애매성에 직면할 운명이 같은 수준의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것들에서 공통되게 찾아지는 애매성이란 논리적으로 동형의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판덕은 민화의 시사를 받아들이면서도 이것을 마음의 법으로 세계를 읽으려는 것의 표본모델로 간주함으로서 그림의 제작에 임하고자 한다. |
작 품 명 : | 새벽 핀 빨간 목련꽃 |
작품규격 : | 10F(53cm x 45.5cm) |
재 료 : | 캔버스에 혼합재료 |
창작년도 : | 2011 |
작 가 명 : | 최우상(한국현대미술대상전 심사위원 역임) |
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브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다 |
[작가노트] 웃음과 사랑, 소망만이 오순도순 자리해서 도란도란 얘기를 엮고 있는 나의 작품세계는 황토색과 갈색의 바탕으로 화면을 조성하고 한국의 토착적, 향토적인 고향의 냄새와 더불어 극히 한국적이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화면의 질감과 모티프를 보는 이로 하여금 평화를 맛보게 하는 느낌을 이루는데 역점을 두었으며 밝고 맑고 평화스럽게 연출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인간의 삶을 지향하는 생의 깊은 의미는 쾌락한 슬기로움도 고매한 철학적 사색도 결코 창조적 범위를 떠나서는 성립될 수 있었다. 진정 훌륭한 창조적 지성의 설립이란 숱한 산고의 아픔을 겪어야 하고 생명의 연소만큼의 힘겨운 과정을 견디고 참아야 한다는 의지를 배양하였다. 미술이 인간이나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 되어서는 안되겠다는 깨달음으로 하여 나는 형태로서의 모습과 색채로서의 언어를 나름대로 생각하고 만들어 내어 재구성하는 버릇으로부터 지금의 회화적 사실을 구성하는데 힘을 키워왔다. 고향 작품이 그런 생각을 길러 내는데 좋은 기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고향 작품은 시각과 어떤 풍경과의 남다른 독특한 관계를 내세운 것이다. 풍경화라는 것은 기능에서 벗어나야하며 소위 아름다운 풍경이어야만 하는 그런것 이라기 보다는 풍경이라 불리우는 사실마저 거절하는 것이고, 마음의 눈에 비친 고향이라는 것에 전념하여 존재만 완고하게 고집을 피웠다. 작품 <시편150편> : 나팔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의 수금으로 찬양할 찌어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 할 찌어다. 할렐루야. 이런 환상적 상황을 접하다 보면 마치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우리들의 실생활이 안타깝게 여겨질 뿐이다. 작품 <석류>는 우주와 인간과의 사이를 쉽게 오가는 천사와 같은 사명을 띤 것으로 보이게 하여준다. 이것은 나의 신앙심에서 빚어낸 한 가닥 소망일런지 모르겠다. 종래의 힘차게 밀고 당기는 붓놀림을 버리고 이제는 세밀하게 찍고 다져서 짜 올린 질감이 두드러진 바닥에 별난 색깔은 피하면서 차분하게 익어가는 색깔로 치장해 보려는 것은 소박한, 그리고 근엄한 인간으로 되고픈 소치일런지도 모르겠다. - 서양화가 최 우 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