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운의 시조에 이러한 마음을 노래한 게 잇는 것같다. "사람이 몇생을 닦아야 구룡연에 떨어지는 한방울이 빗방울이 되고, 저 구룡폭포에서 한번 제대로 굴러보는 소원을 이루겠는지..."
폭포아래에서는 또다른 소리의 세계가 있는 것같다. 직접 떨어지는 물소리, 솔잎을 거쳐 피리불듯이 흐르는 소리, 암벽에 부딪혀 반향을 일으키는 소리. 부서지는 소리, 합치는 소리, 소리와 소리들이 모이는 세상에는 인간들의 소리가 들어올 자리가 없을 것이다.
저기 보이는 관망대에 앉아 그 소리의 세계에 묻히고 싶어 이 시원한 폭포의 줄기에서 눈을 뗄수가 없다. 아무래도 최초의 나무꾼의 환생이 바로 내가 아닐까?
재경매,낙찰과 관련하여 여러분게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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