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17일 수요일

민들레 향연 - 가족나들이 - 작가 박은라



작 품 명 : 민들레 향연 - 가족나들이
작품규격 : 6P(41cm x 27.3cm)
재    료 : 한지에 채색(분채,먹)
창작년도 : 2011
작 가 명 : 박은라(국제선면전 우수상 수상)

나의 작품 속에서 민들레는 생명의 강인함과 인내와 기다림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자연의 섭리를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른 세상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져가는 홀씨, 그 삶의 여운을 나의 화폭에 분채와 석채를 사용하여 배경과 잘 어우러지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홀씨의 번짐을 생략으로 그 여운을 표현하였다.

작가는 민들레 홀씨에게서 삶의 원동력과 희망을 꿈꾼다.

작가의 작품 소재인 민들레와 난의흐름은 한지 중에서 3합지나 광목을 사용하여 아교반수와 호분으로 배경 밑칠을 한 후 여러 차례(5~6회)분채와 석채를 올린다. 그 후 호분으로 민들레 홀씨를 하나하나 세필로 표현 했다.




[작가노트]

<작가노트>

민들레 홀씨되어.....

이번 전시 작품의 소재는 민들레 홀씨로 나의 이면세계를 표현하고자 했다.
민들레는 아주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날 뿐 아니라 바람과 한 몸이 되어 사랑의 씨를 낳게 한다.

나의 작품 속에서 민들레는 생명의 강인함과 인내와 기다림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불어 넣어 주고,
자연의 섭리를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른 세상으로 바람과 함께 사라져가는 홀씨, 그 삶의 여운을 나의 화폭에 분채와 석채를 사용하여 배경과 잘 어우러지게 표현하려고 노력하였으며, 홀씨의 번짐을 생략으로 그 여운을 표현하였다.

두리뭉실한 민들레의 삶을 보면서 나의 꿈이 홀씨가 되어 삶의 새로움을 생성 시키고자 한다. 마치 민들레의 꽃말이 "감사하는 마음" 인 것처럼 전시를 준비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작가는 민들레 홀씨에게서 삶의 원동력과 희망을 꿈꾼다.

작가의 작품 소재인 민들레와 난의흐름은 한지 중에서 3합지나 광목을 사용하여 아교반수와 호분으로 배경 밑칠을 한 후 여러 차례(5~6회)분채와 석채를 올린다. 그 후 호분으로 민들레 홀씨를 하나하나 세필로 표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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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드문드문 피어있는 노랑 저고리 속에 내 딸아이의 돌박이 적
어설픈 걸음마와 천진한 미소가 들어있습니다.
생명의 환희를 바라봅니다.
민들레의 일생은 가을부터 시작됩니다.
다른 식물들이 열매를 맺고 잎이 떨어지는 계절에 새로운 일생을 시작합니다.
싹이 튼 민들레는 가을 햇빛을 받아 점점 뿌리를 깊이 내리고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합니다.
겨우내 쌓인 긴 고독감을 떨쳐 내려고
창틀에 낀 먼지를 "후"하고 불어내는
시인의 숨 고르기에 화들짝 놀란 몸짓으로
훨훨 날아가는 홀씨 속에서 자유를 바라봅니다.
짓이기듯 밟히고 채인 검불 더미 속에서도 햇살 양지바른 언덕배기 아래서도 두려움 없이
제 모습을 다투어 봄의 향연에 고개를 내밀어 살아내는 강인함을 바라봅니다.
시공을 초월한 생명의 감각을 눈으로 바라보고 호흡으로 매만지며
실바람 소리에 응대하는 살아있음을 새겨봅니다.
그 생명을 예찬합니다.
민들레 홀씨를 나의 화폴에 분채,석채,먹 그리고 금분, 은분을 사용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배경과 더불어 조화롭게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홀씨의 번짐을 생략으로 그 여운을 남기며 나의 꿈을 홀씨에 담아 훨훨 날아
또 다른 생명을 탄생시키고자 합니다.
나의 붓 끝자랏에서 날아가는 수많은 홀씨에서 삶의 원동력과 희망을 꿈꾸어 봅니다.
다가와 함께 바라보시는 분들의 가슴속에 생명의 근원을 찾아가는
마음여행의시간을 선사하고픈 바람을 담아봅니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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