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품은 우주에 산개해 있는 수 많은 물질들과 인간이 둘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줍니다. 자그마한 인간의 힘이 모여서 끓어오르는 우주의 에너지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역으로 성간물질들이 우리 인간을 구성하였다는 것도 알게 해 줍니다. 결국 우리 인간이 우주에 있는 성간물질들과 다르지 않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그런 물질들이 보여서 생명의 에너지원인 태양을 만들었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모이면 강해진다는 것도 가르쳐주는 것 같습니다. 붉은 빛의 농담을 통해 우주가 얼마나 큰지, 우주에 얼마나 많은 물질이 있는지도 보여줍니다. 약동하는 인간들의 힘이 응축되어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우주에도 원근이 있어 첩첩이 산들이 쌓여 있는 것도 같아 보입니다. 이 그림 한 가운데에 둥실 떠 있는 저 붉은 별은, 태양계를 벗어난 우주탐험선 '보이저'가 만날 또 다른 태양인가요. 신동권 화백님이 당신의 마음에 있는 항하사 미진수의 태양을 모두 그리실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힘찬 그림을 소장하게 되어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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