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 다 수년이 지난 작품들이지만 둘 사이에는 또 7년의 시간적 거리가 있다. 그 기간동안 작가님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모르지만 오늘 이 작품은 과거의 작품과는 사뭇 다른 감상을 준다. 2002년의 작품에서와는 달리 훨씬 거칠어진 터치와 변화무쌍한 구도, 화면 여러 곳에 원색도 마다않는 과감함...
흥미로운 점은 이런 차이가 오히려 두 작품을 자꾸만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두 작품이 주는 색다른 감흥만큼 작가님의 재능에 대한 부러움도 커짐은 나만의 느낌일까?
이런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게 해준 작가님과 재경매로 내놓으신 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출처[포털아트 - 작은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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