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다가 한달 전쯤에 아주 맘에 드는 장화백님의 가을풍경 그림 하나가 나왔는데 그걸 못 보고 지나쳐서 후회를 하고 있었다. 그 그림은 12호짜리 '아! 아름다운 이 가을날'이라는 작품으로서 사이즈나 색감이 모두 맘에 드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곧 비슷한 작품이 또 나오겠지 하고 기다리는 와중에 이번에 '가을햇살'이라는 12호 그림이 나와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 그림엔 장화백님의 작품에 주로 등장하는 인물이 없어서 약간 허전한 느낌도 들지만 색감이나 구도 등은 전반적으로 맘에 든다.
장용길님의 작품은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일반적으로 경매가 간단하게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이번에도 역시 또 다른 한분과 치열하게 경쟁을 하였는데 다행히 그분이 포기하시는 바람에 적절한 가격에 구입을 하게 되었다. 끝까지 경매에 참여하셨던 그분께는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장화백님의 더 좋은 작품을 구입하실 기회가 필히 있으리라고 위로를 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kyo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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