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작 품 명 : | 갯벌 |
| 작품규격 : | 10F(45.5cm x 53cm) |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 창작년도 : | 2015 |
| 작 가 명 : | 신범승(제1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수상) |
[평론] - 신범승의 회화에 대하여 - 이 일 / 미술평론가, 홍익대 교수 소박한 필치 - 그 소박성 바탕에는 이 화가의 보다 밀도있는 기량이 깔려 있는 것이다. 화면 공간 처리에 있어서의 흔들림없는 견실한 구도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색채화된 능숙한 마티에르 구사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회고적'이라고 했을 때 그것은 이미 감각적인 현실이 아니라, 그 자체로서 또 다른 상상 공간을 지닌 세계, 요컨대 내면화된 비전의 세계이다. 그리고 바로 여기에서 신범승의 사실적 회화 세계는 표현주의적 세계에도 접근해 가는 것이다. 근자에 와서 신범승은 부쩍 야외 사생에 정열을 쏟고 있는바, 그 풍경화 연작은 '매우 밝고 경쾌하며, 미끄러지는 듯한 운필의 특징적인 화풍을 지니고 있다.' 강가나 산야, 들판, 교외의 마을 등을 소재로 선택하여 현장에서 완성되는 그의 풍경화들은 대상을 접했을때의 순간적인 인상이 화면에 잘 형상화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우리가 느낄 수 있는것, 그것이 곧 자연에 대한 신선한 생동감이다. 이와 같은 인상주의적 화풍과는 달리 또 다른 한편에서 신범승은 감각적이자 즉각적인 인상 너머의 또 다른 세계, 즉 대상 세계의 '심상화'라 할 수 있는 회화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회화의 첫번째 범주에 속하는 '사실적 세계'에 대해서도 언급한바와 같이 그 사실적 화풍에서도 이미 향수어린 서민적 정감이 낭만주의적 회상 속에 되살아나고 있는 듯이 보이거니와 거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엄격한 의미에서의 자연의 재현이 아니라, 자연에 대한보다 자유로운 '재생적'접근이다. 그리고 이를 두고 보다 넓은 의미에서의 표현주의적 세계라 부른다. '표현주의적'이라 했을때, 그것은 사실적 세계와는 거리가 먼 비사실적 성향의 것이다. 하기는 그와 같은 성향은 비교적 초기의 '투계도'라든가 해학적 풍속화에서도 찾아 볼수 있는 것이기는 하다. 그리고 그것이 일련의 풍경화에 있어 보다 대담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예컨대, 같은 '남한강변'이라는 풍경, 보다 넓게는 자연이라고 하는 대상이 마치 거대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는 듯한 양상의 것으로 변하고, 색채 또한 뉘앙스에 찬 색조의 변주가 아니라 비대상적인 격한 색채 그 자체의 표현성을 앞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인물화 또는 누드에 있어서도 형태에 있어서의 과격한 형태왜곡(데포르마숑)과 함께 그 포즈 또는 표정이 때로는 육감적이랄 수도 있는 여성 특유의 체취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앞서 신범승 회화의 '다원적 양상'이라는 표현을 쓴바 있으나 그 양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되풀이하거니와 사실적, 인상주의적 그리고 표현주의적 성향의 공존이 그것이다. 그렇다면 그와 같은 다원적 양상은 어디에 기인되는 것인가. 문제는 그것이 단순한 기법적 차원의 것으로 머물지 않는다는데 있다. 오늘날, 사실과 구상, 더 나아가서는 구상과 비구상의 한계마저 애매해진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구상 대 비구상이라는 공식화 내지는 규범화된 이분법이 지양된지 이미 오래인 이시점, 다시 말해서 미술경향이 다변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도 절실하게 요망되는 것, 그것은 바로 개성의 문제이다. 그리고 그 개성이라는 것도 따지고 보면 한 작가가 타고 난 기질의 문제가 아닌가도 생각된다.문제는 그 기질에 얼마만큼 충실 하느냐에 있을 것이며, 거기에 따라 갖가지 시도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충실하다는 것, 그것은 또한 어떤 유파라든가 시류에 초연 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예술이란 필경은 자연과 인간,인간과 인간과의 만남의 마당이다. 그리고 자연이라고 했을때, 그것은 단순한 방관자로서 바라보는 자연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체험적 삶의 현장으로서의 자연이다. 신범승은 바로 그 현장에 스스로의 몸을 내어던지며 거기에 몰입하는 화가이다. 감동의 진폭 - 회화의 진폭 구체적이고 실재하는 대상에서 출발해 이를 치밀하게 재현 해내다가 갑자기 포커아웃 되듯이 주변 공간들이 연계성과 설명적 차원에서 벗어나 추상화된 공간으로 돌연한 변화를 보여 주고 있는 것이 신범승의 화면인 것 같다. 속도감 있는 필촉과 마치 서예에서 보여지듯이, 획들이 분방하게 날려지는 모습들이 연상되는 물감들이 압축되어 밀려나간 그 매끈하고 날렵한 나이프 자욱들, 일정한 색조들의 조율에서 빚어지는 그림은 그래서 어떤 활력이나 진동을 그만큼 자아내는 그림으로 여겨진다. 구상과 추상이 혼재하고 있는 동시에 재현, 묘사와 물감과 붓질의 자율적인 영역이 고스란히 보존되는 그림. 그런 면에서 구상, 추상의 구분이 모호하고 동시에 그런 것들이 한데 엉킨, 그러니까 절충된 화면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최근에 우리 화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향인 것 같다. 아마도 탈 장르나 경계의 와해가 급진전하는 시대적, 문화적 분위기에 일정한 영향을 받고 있는 작가들, 특히 구상 계열의 작가들의 심리적인 양상에서 응축되어 나오는 그림이라는 생각도 든다. 신범승은 그런 속에서 그만의 독자한 화면 구성과 색조, 붓질의 활력을 통해 과감한 변화를 보여 주고 있는것 같다. 대상에서 받은 감정과 심리적 추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자 하는 다분히 표현주의적 회화의 한 단면이 보이기도 하고 몽환적인 자연에 대한 감상의 드라마 같기도 하다. 이를 내면화된 자연 체험이라고 할지 아니면 초현실적이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는데 그보다도 그의 그림은 구체적인 자연에서 출발해 이를 화면 안에 지극한 감동과 정서로, 직관적인 해석으로 표출하고 이를 구상과 추상이 혼효된 조형 언어로 드러내면서 새로운 작업의 한 성과를 가시화하고자 하는 데 관심이 있어 보인다.... 자연에서 연유하는 작가 자신의 감동의 폭을 회화적 번안의 진폭으로 확산 시키는 동시에 다양한 기법과 조형 효과를 풀어내려는 시도 등에서 이 작가가 지닌 역량 같은 것이 검출된다. 그로 인해 우리는'신범승 회화'의 한 묘미를 즐길 수 있다는 생각도 든다. 미술평론가 박영택(現경기대 교수) |
출처[포털아트]





진한 향기를 머금은 붉은 "Blooming rose".
난생 처음으로 표구를 맡겼습니다.
집을 장만하고 처음으로 우리 집에 걸어두고 싶은 그림을 찾다가 낙찰받아 기쁩니다. 그림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림을 보고 또 보며 행복한 마음 가지렵니다. 아직 그림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림을 만나는 날은 더욱 기쁘겠지요.^^


김영민 작가님의 그림을 오랜시간동안 기다리며 움직이는 산을 낙찰을 받았습니다. 김영민 작가님의 그림은 단순한 선을통해 강렬한감, 생동감을 주며 나의 마음속에 역동감을 주는 작품이 많았습니다. 김영민 작가님의 그림을 너무나도 기다렸고 한번의 아픔을 겪으며 드디어 어렵게 그림을 품에 안았습니다. 계속보고싶은 김영민 작가님의 그림을 만나게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고 또한 좋은 그림과 인연을 맺게 해주신 포털아트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그림을 보고 소장하고 싶습니다..감사합니다.





이사가는 집 거실에 걸어놓고 아이와 함께 볼 그림을 알아보던 중에 김길상 화백님의 그림을 알게 되었습니다. 보면 볼수록 편안해지고 즐거워지는 작품 같습니다. 관심있으신 많은 다른분들이 저에게 양보해주신 덕에 제가 거실에서 가까이 감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훌륭한 그림을 보다 쉽게 접할수 있도록 힘써 주시는 포털아트와 김길상화백님께 감사드립니다.
너무 좋은 작품을 갖게되어 기쁩니다.
단순한 선들로 구성된 나뭇가지 

산과 꽃을 그린 그동안의 작품들을 보면서 


유명양(중국)의 "비파를 든 여인"을 오랫만에 만나봅니다. 당시에는 경매과정만 바라보았는데, 오늘 이렇게 재경매를 통해 만나보게 되니 기쁩니다. 설마 제 앞으로 오게될 줄은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예쁘고 편안한 미소는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합니다. 유채작품이니 이 미소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되리라 생각합니다. 소리와 향기를 전달하는 평면적인 그림이지만, 바라보아서 마음이 흐믓하고 편안하고, 이국의 운치있는 비파음악을 연상하며 백거이의 '비파행'의 운치를 떠올리는 것은 즐거운 나날의 약속이 될 것입니다. 이 작품을 재경매에 출품해 주신 소유자님과 이러한 작품을 향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주신 포탈아트 관계자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까지 본 금강산의 형세치고는 가장 날카롭다. 안팍이 온통 베이고 찔릴 듯한 바위산이다. 금강산의 장수창 바위를 검색했건만 불행히도 이 그림뿐이 안 보인다. 실물과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실물 보다 과장해서 그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북한에서 회화성을 가장 강조하는 화가이기 때문이다. 피사체의 사실적 측면 묘사 보다 그 특징을 돋구어내고 강조하는데서 회화성 높은 화가는 희열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에 그러하다. 그것도 색감으로써가 아닌 묵화의 형상적 측면 속에서만 진검 승부를 내는 것으로 봐서 더욱 더 부각되는 그의 기질적 개성이 물씬 풍겨온다.
오늘은 청장미를 낙찰받은 날입니다.
오늘은 청장미를 낙찰받은 날입니다.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추억을 품고 사는것 같습니다. 





그림에 관심을 가지며
꿈중에서도 연향이 가득한 꿈이 현실로 다가오다...
그동안 황제성 작가님의 작품을 눈여겨 보던중 재경매에 올라온 작품을 보고 설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