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화가 쎼윈이 그린 가을 작품 "추광(秋光)"을 경쟁없이 낙찰 받게되였습니다.
온통 황토빛 가을색으로 뒤덮은 산길을따라 양가족 세마리가 먹이를 찾고있는 평화로운 그림입니다.
전기료가 겁이나서 에어콘조차 제대로 틀지못하는 안타까운 서민들의 여름밤,
찜통같은 열대야로 잠 못드는 무더위속에서 바라보는 가을그림은 왠지 시원하면서도 반가웠습니다.
쎼윈 작가의 "추광"을 보니 불현듯 가을산이 가고 싶어지는것은 왠일일까...
곱게 물든 단풍길과 뒹구는 낙엽을 밟으며 걸어가는 가을산행이 너무 근사해 보이는것은 폭염때문이리라.
올 가을에는 일상을 잠시 접고 자연이 주는 흙냄새를 맡으며 마음껏 휠링좀 해볼생각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흙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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