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필법은 조용하고 부드럽다.
조선화기법에 정통한 그의 몰골그림은 개성있고 톡특해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일필휘지로 한숨에 그림을 그린 작품이다 군더더기 없이 말이다
능숙하게 그린 잎, 꽃, 가지, 참새는 깊은 품격이 스며있는 듯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꽃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백목련의 꽃말처럼 말이다 고귀함과 개끗함을 은은하게 풍기고 있다
아침햇살이 흐드러지게 핀 하얀 목련꽃을 배경으로 그린 것이 봄의 순수함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참새가 목련꽃 흐드러지게 핀 가지로 날아들어 꽃을 탐하지요.
길게 목을 빼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는 참새들을 바라보는 새의 부리 끝에
노란 꽃가루가 묻어있네요. 화폭속의 목련꽃이 유난히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봄의 생동감은 새들만 흥에 겨운 것이 아니라 꽃 사이를 거니는 사람들도
절로 흥에 겨워질 것 같아요.
내년 봄에는 목련으로 만발한 봄꽃 구경가고 싶어지네요.
좋은 작품주신 포털아트에 감사드리며 잘 보고 잘 간직하겠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sroad3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