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19일 일요일

버드나무에 앉은 물총새의 시장끼.


연못가 수양버들 가지에 앉은 물총새의 눈빛이 빛난다.
배가 고프니 송사리든 애기붕어든 식사가 될만한 사냥감을
찾아야 하기에 눈빛이 빛날 수밖에 없으리라.
그런 눈빛마저 표현해내는 오영성 화백의 작품이니
연이나 갈대, 그 위에 흐르는 바람까지 그려 넣었겠지.
동양화(조선화)의 대가답게 쳐내려간 필치는 거침없고
시원한 감동으로 가슴 쓸어내리니 후련하기 그지없다.
이런 작품은 산뜻하게 표구해서 거실이나 집무실의
옆벽면에 걸어 놓으면 삶의 보람과 용기를 얻을 것같다는,,,
오화백님의 작품을 세트로 구비하고저 맘 먹었으나
경매에서는 뜻대로 안되니 안타까울 뿐이다.

출처[포털아트 - 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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