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5일 수요일

허접한 원로 그림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는 그림


문정규 화백의 그림을 한점 소유해야겠다는 생각을 전부터 해왔다

공간을 넘나드는 그의 그림은 작가의 철학적 이상과 사고가 곁들여 있어 좋다.
안과 밖이 뒤바뀌어 있는 듯하고 공간이 경계를 넘어 넘나드는 그의 회화는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한다.

액자틀안에 있던 나리꽃은 액자안에만 머물지않고 액자밖으로 나와 그 아리따운 자태를 뽐내며 향기로 나비를 유혹하고 있다.
화병에 그려진 물고기는 화석화되어있는듯 회색을 띠고 있지만 이내 다시 살아 움직일 것만 같다.

문정규 화백의 그림은 수십년간 고정관념에 찌들어 있는 우리사회에 무엇인가 시사하는 듯하다.
이제는 액자틀속에서 빠져나와야 하지않을까...
이번 지방선거에서 20-30대 젊은이들은 기성세대에 그런 깨우침을 일깨워주었다.

나이든 원로라는 미명아래 허접한 그림들에 고가의 값이 붙어 있는 것에 비하면, 문정규 화백은 그림들은 너무 저평가되어 있 듯하다.

출처[포털아트 - leec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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