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부딪치는 돌들을 보노라면 무심하기 그지없겠지만 가만히 되새김질 할 때 그 것만큼 애정이 가는 것도 없지 않을까 초연히 꽃까지 품는 너그러움... 진정 우리가 느끼고 배워야 한다. 꽃들은 얼마가지 않아 지고 말겠지만 그래도 돌들은 의연하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 싫다 좋다 전혀 표현을 하지 않는다, 꽃들도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져도 무슨 불평 불만도 없다. 우리네 인생사 꽃보다 돌보다 못한다 말인가. 화포에 그렇게 누워 있는 그들을 보면서 무위자연을 생각해 본다.
출처[포털아트 - smflaq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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