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너무나 사랑하는 장용길님의 새로운 작품이 언제쯤 나오려나 기다림의 연속이었는데 모처럼 수일전 소개된 수개의 작품 중 고르고 고른 '소식'이 제 품안으로 들어와 저희 집의 한 벽을 장식하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와 두 아이들이 무려 1시간동안이나 조잘조잘 떠들면서 감상하고 나서도 뒤돌아 다시 보게되는 작품입니다.
그림 한 모퉁이에 우두커니 서서 멀리 보는 한 남자의 모습은 기다림의 시간속에 있지만 바탕이 되는 밝은 분홍색의 밤하늘과 거리는 마치 다가오는 소식이 밝을것만 같은 희망을 주게 하네요.
그림을 한동안 보고 있자니 시골에서 저의 소식을 언제나 기다리시는 제 아버님을 떠오르게 합니다. 모처럼 아버님께 안부전화해야겠습니다.
앞으로도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멋진 장용길님의 작품을 기대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katia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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