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이름에서, 호에서 소나무가 느껴진다
마침 이번에 구입한 "화음"은 작지만 아담하고 조화로운 소나무 숲 그림이다. 국민학교시절 자주 소풍
갔었던 소양땜 밑 "춘천 장항리의 솔밭"을 연상시켜줘서 더욱 좋다.
서양화를 전공했으면서도 전통 수묵기법을 사용하고, 거기에 서양화의 원근법과 음영기법을 더하고 있다.
대개, 동서양을 접목했다는 그림을 보면 부조화와 불안정이 나타나는데, 김솔계의 그림은 안정된 조화가 잇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다 준다.
20년간 소나무를 그려오면서 다져진 단아함과 소박함 이 그림의 맛을 더해 준다. 작품이 다소 작아 아쉬웠지만, 분위기가 좋아 거실 큰벽 중앙에 걸어두고 솔숲의 조화와 향기를 느끼고 있다
출처[포털아트 - 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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