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8월 24일 금요일

구성된 정물 낙찰후기


붉은 바탕에 구부러진 꽃병을 바라보다가 꽃병의 표면을 바라보며, '이것은 연꽃, 잉어...표면이 마치 자기처럼 구울때 생긴 금을 상상하며, 또한 도공의 여유를 짐작합니다. 흔히, 잘못 구어진 도자기는 깨뜨려 없애는 게 정상인데, 아 이것은 일부러 이렇게 구운 화병이구나하다가 '앗차'내가 나도모르게 그림 속에 빠졌음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바라보면 흡인력이 작용하는 그림. 관능의 미가 느껴지는 그림, 화가의 여유와 정감이 가는 그림을 구입하여 기쁩니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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