翔(상) - 색채의 위대함
추연근 화백의 철학과 색채의 위대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태양과 날개짓 뿐인 소박한 소재들이 색의 변화를 통해 역동성과 다양함으로 형상화되고 있습니다. 노란색 해무늬는 검붉은 태양을, 흰색 雲霧(운무)는 어두운 새들의 실루엣을 더욱 돋보이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밝음과 어두움, 원과 직선 등 서로 상반된 모습들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이라는 대명제를 만들고 그 안에서 함께 동화되려는 작은 미물들의 큰 날개짓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태양 빛에 물들지 않은 희색 雲霧(운무)는 추연근 화백의 작품들에서 보기 드물게 표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는 老화백의 오랜 연륜에서 발견한 희망과 미래를 젋은이들에게 전달 하려는 메시지기 아닐까 생각됩니다.
끝으로 훌륭한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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