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된 한지 화면위에 청,녹,적의 단순한 원색을 통하여 산에 기운을 불어넣어 자연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이춘환 화백의 작품 "산의 기운"을 소장할수있는 기쁨을 얻었다.
나홀로 입찰에 참여하여 경쟁자없이 착한가격에 낙찰받아 얼떨떨하기도 하고 왠지 미안해지기도 한다.
이 작품이 산을 좋아하는 나를 위한 그림인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림 애호가분들이 다들 양보해 주신 덕분인가 보다. 정말로 고마운 일인걸...
단풍으로 붉게 물든 산위에 우뚝솟은 바위의 웅장한 기개도 멋지고 그 속에서 뿜어저 나오는 산의 숨결이 내귀에 생명의 소리처럼 들려 오는듯 하구나.
산은 우리에게 많은걸 가르처주는 선생이고 친구이다.
지난해에는 가까운 곳을 택하여 산행을 자주하곤했는데 새해들어 좀 뜸해진 나를 발견한다.게을러진걸께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등산화끈을 단단히 매어야겠다.
그래도 막상 떠나지 못하는 날에는 저 그림을 보며 마음의 산행을 훌훌 떠나보련다! 야호~ ~
출처[포털아트 - ik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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