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작가의 신작을 소개합니다
서울의 달 - 세상사는 삶의 이야기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나즈막한 도시 언덕 판자촌 달동네, 어눌하게 포구의 후미진 곳.
황토빛 그늘 속에 보일듯 말듯 스물거리는 인간군상,
작품속에 하나하나 그려지는 시와 해학은 우리네 구수한 삶의 이야기가 녹아있다. 김정호 작가는 대상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을 거부하고 뭉턱뭉턱 유화를 입혀 숙련된 나이프 솜씨만으로도 질감있고 회화적인 표현이 특출난, 시원시원한 작업이 일품인 작가이다.
가을 강변 *10F(53cm x 45.5cm) 캔버스에 유채 2011
김정호(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한가하고 탁트인 평화로운 풍경을 푸른색을 사용한 화면구성으로 가을날의 청량함을 표현 하였으며 황금 들판의 넓은 농지대의 모습에서 풍요의 기운이 넘쳐난다
특히 푸른산의 강렬한 이미지는 젊은날의 영혼처럼 밝고 푸른 꿈이 깃든 열정이 살아있는 희망의 울림이 들리는 듯하다
절제되고 함축된 피사체들을 숙련된 나이프 솜씨만으로 질감있고 회화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서울의 달 - 눈오는 날 엄마따라 *20P(73cm x 53cm) 캔버스에 유채 2011
김정호(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작품의 특징은 주제를 기교적으로 파고들지 않고 모티브에 있어 기술적으로 치우치기 보다는 예술성에 조금 더 비중을 둔 작품이다
두터운 마티에르와 그 속에서 차오르는 자연스런 색감들이 작품의 품격을 높여준다
우리의 오래전 모습인 달동네의 눈내린 겨울 풍광을 묘사했으며 나무 전봇대와 얼기설기 보여주는 전기줄,좁은 골목길등 우리들이 어려서 좁은 골목길에서 구슬치기,비석치기,고무줄 놀이,다방구등을 하며 뛰놀던 그 정겨운 시절이 휜 눈으로 덮인 달동네에서 작가의 내면을 보여 주면서도 저 멀리 언덕너머 뒤로의 푸르고 밝은 색감은 미래의 희망을 노래한다
늦은 저녁 뛰노는 우리들을 부르는 어머님의 목소리가 들려 오는듯이 애절하고도 그리운 추억이 서정적으로 숨겨져 있는 작품이다
POSCO - 희망으로 *변형12호(61cm x 30cm) 캔버스에 유채 2009
김정호(제1회 인터넷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포항제철 부근의 여명을 나이프로 뭉턱하게 표현한 김정호작가 특유의 회화성 짙은 색채와 질감을 잘 나타낸 작품으로 산업화된 도시의 생명력이 넘쳐나는 기운찬 기상이 눈부시게 나타난 작품이다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