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그리움 - 작가 김현정



작 품 명 : 그리움
작품규격 : (36.2cm x 26.2cm)
재    료 : 수채화
창작년도 : 2010
작 가 명 : 김현정

긴 시간 야외 사생에서 빛의 변화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얻어지는 소중한 조형요소를 테크닉에 의존하지 않고
유연한 Brush stroke으로
그림에서 사물을 왜곡됨 없이 진솔하게 표현한 작품


[작가노트]

소루쟁이 새싹이 찔레꽃 덤불속에서 힘겹게 흙을 가르고 솟아오르니
그 옛날 소루쟁이,고향초를 다듬어 갖은 양념 얹어 향기있는 반찬을
만들어 주시던 어머니 모습이 떠오른다.

덤블속 촉촉한 곳에서 움트는 노란 새싹은 싱그럽고 예쁘다.
하루종일 덤불속을 그리다 보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산허리에 걸린 해를 보지도 못하고 화구를 접는다


---4월20일 사생일기에서--

[평론]

무릇 회화작품에서 다루어야 할 조형적 방법은 얼마든지 다양할 수 있으며 늘 새로워야 하고
작가의 개성적이고 독자적인 형식이 요청됨은 물론이다.
인간의시각을 통해 만나고 느끼고 감격하며 기쁨을 맛보는 자연의 뭇현상들을 화폭에 솔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재구성 하고자 하는 이른바 사실주의적 방법은 어느 한 시대에 있었다가
사라져 버리고마는 한시적인것이 아니라고 작가는 늘 말하고 있다


한 해 사이의 영고성쇠가 우리에게 던지는 의미를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듯이
온갖색을 달리하며 사시사철 펼쳐지는 대자연의 경이로움,
포플러의 가지 끝마다 하늘거리는 숱한 잎새들,
주변의 점철되는 꽃들,하늘의 높음과 넓음,그리고 모였다 흩어지는 구름의행렬,
이 모든것을 기쁨과 고마움으로 왜곡됨 없이 작가는 자연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아카데믹한 그림이 아니라면 그 곳에 속하지도,타협하지도 않는다.

긴 시간 야외 사생에서 빛의 변화를 예리하게 관찰하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얻어지는
소중한 조형요소를 테크닉에 의존하지 않고 유연한 Brush stroke으로
그림에서 사물을 왜곡됨 없이 진솔하게 표현한다.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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