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Hakodate의 야광


40대 후반,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그림을 구해 보려고 한 건 처음 있는 일이다. 이리저리 웹서핑을 하다 발견한 건 차일만 화백의 Hakodate의 야광. 보는 순간 아련한 기억속 에 홀로 해외로 떠나던 젊은 시절의 순간이 떠올랐다. 기약 없는 첫 출국의 긴장과 쓸쓸함이란.. 충동구매를 피하고자 2주간 웹으로 감상만 했건만, 견디기 힘들었다. 크리스마스 이브, 이런저런 약속을 정리하기도 바쁜 와중 전철을 타고 가서 본 실물은 예상보다 더 강렬했다. 힘이 들어간 텃치감에 매료되고 그린분 의 일관된 화풍을 알게된 의미 있는 기회였다.
초보에게 위화감 없이 친절히 설명해주신 포탈아트 관계자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b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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