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 일상 - 생성 |
작품규격 : | (33.3cm x 33cm 약6호)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09 |
작 가 명 : | 김석중 |
작가 김석중은 우리 고유의 금박 비단천 색감을 가장 잘 살려내는 화가이다. 특히, 여러 색상을 중첩시켜 깊은 느낌의 색감을 살려내어 아름다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대상의 객관적 묘사에 중점을 둔 사실주의적 경향을 보여주었으나 그것을 점차 자신의 조형에 대한 철학적 사유와 형식의 실험과정을 통해 현재의 회화세계로 변모시켜 왔던 것이다. 따라서 그의 작품에 대한 접근 태도는 외형적으로는 구성 양식을 취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서정적 추상 양식의 조형 질서에 근접하는 것으로 그것은 작가가 그리고자 하는 대상을 분석적이고 구조적인 방식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닌, 생활 속의 이야기나 기억의 편린과도 같은 순수한 주정적 감수성으로 해석 하기 때문일 것이다. - World Gallery Art 中 - |
[작가노트] 김석중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는 시대를 넘나드는 초공간성, 초시간성을 경험한다. 토용, 토기, 문양, 민화 등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신속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일상 - 생성'은 과거의 작품세계를 답습하는 것보다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작가는 "물고기, 꽃, 말, 새 등의 동식물을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유화, 아크릴등으로 그려낸 '역사'에서의 새와 말은 고분벽화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질감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은 우리의 역사적 혼과 얼에 바탕을 둔 해석적 표현"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뛰어난 구도는 물론이거니와 실상을 압축하고 여백을 살리는 간명한 화면구성과 독자성을 지니고 있다. 범상치 않은 관찰력과 묘사력으로 뛰어난 구도와 부드러운 색감의 작품을 그려내는 김작가에게 그림은 일기와 같다. 화폭에 그려진 사물들이 모두 제각각의 이야기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김석중 작가의 동물, 문양등의 다양한 소재로 한 작품에서 보여주는 작품들은 현대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과거가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 하다. [평론] 동일한 소재 및 대상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그림일지라도 그 결과는 작가마다 다르다. 구도나 구성은 물론이려니와 색채에서도 조금씩은 다르게 마련이다. 이것은 그림이란 미적 감상의 산물로 지적이해보다는 감성적은 표현이 먼저 임을 말해준다. 다작(多作)과 독특한 조형 언어로 알려진 서양화가 김석중씨는 '일상-생성'이라는 일련의 명제를 지니고 현재와 미래의 삶 속에서 도식화되고 정형화한 코드를 작가 특유의 패턴을 가지고 새로운 형상 이미지로 다가가고 있다. 조화롭게 활용하는 작가로 현대적인 터치들과 전통적인 맥락이 어우러진 상태에서 극 사실주의를 연상시켰다. 특히 김석중 작가는 '역사' '일상-생성' 등 작품 곳곳에서 묻어나는 토용, 투기, 문양, 민화 등 옛것들이 가지고 있는 모든 정신 속에서 영감을 받아 그려진 것들이다. '역사'를 대상으로 하는 그의 그림세계는 항상 함축적이고, 단순하며 생략적인 이미지로 꾸며진다. 따라서 화면은 채워 졌다기 보다 비워냈다는 느낌을 준다. 또 내면적인 정감을 표출을 중시하기에 정적인 분위기로 채워진다. 솔직한 테크닉과 세련됨을 간직하고 정확한 균형과 매혹적인 조화만을 포착하여 회화의 진실을 추구할 뿐 과장된 수사나 장식을 멀리하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는 방식은 작가마다 다르다.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만을 받아들이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물상 개체의 조형적인 특징을 살피는 작가도 있다. 무엇을 표현할 것인가에 따라 조형적인 관심의 대상도 달라질 수 있다. 서양화가 김석중씨의 작품은 말, 새, 꽃, 물고기 등의 동물을 주요 소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유화, 아크릴, 화공약품으로 그려낸 '역사'에서의 새와 말은 고분벽화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질감에서 느껴지는 깊이감은 우리의 역사적 혼과 얼에 바탕을 둔 추상적 언어로 해석하려는 작가의 의도를 볼 수 있다. 특히, 동물을 주요 소재로 한 작품에서 보여주는 현대인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과거는 작품에 담겨진 조상의 흔적과 역사의식을 통해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그 빛의 존재성은 억제되지 않은 과다한 빛으로 스스로가 환희에 들떠 빛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처럼 보이며 빛과 색채의 화답이 살아 숨 쉬는 물체처럼 느끼게 한다. 자연과 예술, 그 자체를 사랑하는 예술가 김석중씨.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ㆍ예술의 전당을 비롯하여 30여회의 개인전과 400회 초대전을 열었고 오는 2월에는 홍콩에서 7월에는 일본에서 전시회를, 10월에는 개인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재기 넘치는 필치로 열정을 뿜어내는 화풍의 작품세계에 갤러리들의 발길이 기대된다. [2009년 1월 8일 동아경제]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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