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6일 화요일

드디어 장용길 화백님의 그림을 소장...


며칠 전에 포털아트에서 문자 한통을 받았다. 장용길 화백님의 그림이 경매에 나왔다고. 포털아트에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 있으나 자주 들리는 것도 아니고 더구나 관심작가로 등록을 한 것도 아닌데 어찌 알고 문자를 보냈는지 ㅎㅎ 아뭏든 반가운 마음에 사이트에 들어가니 한 점은 이미 경매가 끝난 상태이고 또 다른 한 점이 경매 중이었다.

그런데 경매 중인 작품인 '봄날의 속삭임'이 너무 맘에 드는 것이었다. 내가 원래 장화백님의 그림 중에서 연분홍과 연두색 계열의 색상을 좋아했는데 바로 그 그림이 그런 패턴이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그림이면 남들도 좋아할텐데 과연 낙찰될 수 있을까 라고 반신반의인 상태였다.

아니나 다를까 경매 중인 다른 그림들에 비해 장화백님의 그림은 조회수가 많아서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였다. 그러나 바로 며칠 전에 장화백님의 그림 한점이 경매가 끝나서 그런지 사실 내가 예상했던 것 보다는 조금 조용하게 끝난거 같아서 다행이었다. 입찰에 참가한 다른 두 분께는 미안한 마음이다.

나는 그림을 투자 가치보다는 감상용으로 구입을 하기 때문에 아주 유명한 화가의 비싼 것보다는 내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작품을 구입하여 두고두고 감상을 하기를 원한다. 그런 목적에 개인적으로 딱 맞는 화가가 장용길 화백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장화백님의 그림 가치가 더욱 올라간다면 더 좋겠고 물론 그럴 가능성이 많지만 ㅋㅋ

처음에 장화백님의 그림을 알게 된건 내가 자주 가는 어느 인터넷 음악사이트에 한 지인이 그분의 그림 여러 점을 올리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림이라고 소개한 덕분이다. 다른 화가들의 그림도 많이 봤지만 장확백님의 그림은 보면 볼수록 마음이 포근해지고 눈길을 끄는 매력이 있다. 그 이후부터 장화백님의 그림을 찾아보게 되었다. 또한 그분의 약력을 보니 나와 조그마한 인연도 있어서 언젠가 필히 한 점을 구입해야 되겠다 마음 먹고있던 차에 마음에 쏙 드는 그림을 구입할 수 있게 되어 올 한해는 뭔가 잘 풀릴거 같은 느낌이 든다 ㅎㅎ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장화백님의 그림 가운데 붉은 색 바탕의 그림도 한 점 꼭 소장하고싶다. 조만간 포탈아트에서 기회를 찾게 되길 바라면서...

출처[포털아트 - kyo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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