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작품구입이 두 번째이다. 석류10개와 나비한쌍의 그림이다. 보일듯 말 듯 숨어있는 석류가 탐스럽다. 석류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하데스와 농작물신과의 이야기에서부터 빠개젖힌 가슴 속에 알알이 붉은 마음이 있다는 시조시인의 노래가 그것이다. 석류는 주체할 수 없는 열정을 가진 열매이다. 그러한 열매와 자유분방한 나비의 날개짓이 어울리는 그림이 참 보기에 좋다.열매와 나비의 테두리를 금색으로 처리해 마치 수를 놓은 듯하다. 조용한 실내에서 그것을 바라보며 잠깐 휴식을 갖는게 그렇게 편안할 수 없다. 좋은 그림 그려주신 작가와 포탈아트에 감사를 드린다.
출처[포털아트 - xopow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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