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30일 화요일

류은자 작가의 '해를 품은 꽃,' 꽃이 마음을 담다.


두 번째로 류은자 작가의 꽃 작품을 구입했다. 해를 품은 꽃. 제목답게 꽃 안에 밝음이 가득하다. 밝음은 곧 태양과 같이 끝없이 비추어주는 삶의 에너지로서, 마음의 에너지로서 처음부터 보는 순간부터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채화를 소장하고프게 만드는 류은자 작가. 류 작가의 그림에는 맑음이 있고, 절제가 있고, 베테랑의 필력이 있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혼이 담긴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무언의 에너지가 있다. 꽃은 한번 피고 쉽게 지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꽃 작품을 오래두고 본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류은자 작가의 꽃은 오래두고 보아도 질리지 않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나는 그것을 바로 작가의 혼이 담긴 맑은 에너지라고 부르고 싶다. 이 에너지를 통해 소장자는 항상 심적으로 풍요로워지는 선물을 받게 된다. 정상적인 소장자라면 느끼는 것이겠지만, 그저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산 작품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구입 후 소장자의 마음을 늘 어루만져주고 풍요롭게 해주는 시혜자가 되어 작가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만들어주는 보물로서 자리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류은자 작가의 작품들은 그러하다. 이번에 구입한 작품은 더욱 그러하다. 그저 류은자 작가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출처[포털아트 - papa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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