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준작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지키고자 하는 전통예술인들의 사실적인 인물상과
흔히 만나는 서민들과 주변 사람들의 인물 표정에서 삶의 흔적과 궤적을 좇아 회한 또는 고독을 표현하여
인생의 의미를 성찰하거나 도심 거리의 풍광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여 관객들 마음의 카타르시스를 일궈내는
작가입니다
이형준 (Lee Hyoung Jun)
1968년생
개인전
2008 단원 미술관 선정작가전 2011 경인 미술관 (서울) 수상경력: 2008. : 제24회 한국 수채화 공모전 특선 및 입선 2008 : 제4회 수채화 아카데미 대상 2008 :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그 외 다수 2008: 제1회 월산 누드공모전 특선 2008 : 제14회 대한민국 평화예술대전 특선 2008 : 제14회 행주 미술대전 특선 2008 : 제3회 남농 미술대전 특선 2008 : 제 10회 단원미술대전 최우수상 2008 :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2008 : 경향미술대전 장려상 2009 : 한국 수채화 공모전 입선 현재: 취미화실 운영 (충무로) 롯데백화점,이마트 문화센터 출강
일상속에 스쳐가는 모습들속에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생산물과 자연
그속에 깃든 아름다움, 때로는 추함,
외로움을 그리고 싶었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는 범위를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물의 느낌
그 안에 깃들어 있는 사연이나 울림들은 작업자의 눈을 잡아끈다.
보이는 것들은 나의 인식이고 나는 그것을 별 의심없이 받아 들인다.
이 인식을 타인도 공유하고 있다고 나는 믿고 있다.
빛에 의해 변화하는 색과 끊임없이 외부에 반응하고 변화하는 형태들...
그림을 그리는 행위를 통해 나는 좀 더 온전히 사물을 인식한다.
그림을 그리는 이는 개인의 인식을 시각적인 수단을 통해
타인과 공유하고자 한다.
눈에 보이는 형태와 대상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는
일반적인 테두리가 있지만
모두 각자의 몫이다.
현재는 언제나 찰라에 지나가며
인식하는 순간 그것은 과거가 되어 정리 되어진다.
정지되어 있는 형태는 별로 없어 보인다.
나름대로 변화해 가며 울림과 리듬을 갖고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며 미술이라는 행위로 인연이 되어 만나는 모든 이들과
내 마음을 잡아끄는 이미지들을 공유하고 싶다.
작가노트
지킴이 *20P(73cm x 53cm) 수채화 2008
이형준
어느 공연장 어귀에서 공연시작전에 준비중인 탈춤 출연자를 봤습니다
머리위의 탈은 투구같이보였고 그의 눈빛은 전투를 앞둔 전사의
결연함이 서려있습니다.
외래문화가 물밀듯이 밀려오는 와중에
우리것을 지키고자하는 지킴이의 의지를 그림에 담고싶었습니다.
비오는 거리 *30F(73cm x 91cm) 수채화 2009
이형준
예술인의 거리 인사동에 하늘과 땅 사이에 비가 내립니다
비가 내리면 촉촉해지는 공기덕에 마음속에도 비가 내립니다
망막에 맺히는 물기가
풍경을 흔들고 물감이 번지듯 흔들린 마음에 수분이 번져갑니다
로마의 추억 *10P(53cm x 41cm) 수채화 2010
이형준
지중해의 화려한 빛이 거리를 가득채우고 사람들은 일상 속에
있습니다. 나라마다 저마다의 햇빛이 고유의 색을 갖고있는듯,
축제처럼 빛이 거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빛에 반응하는
여러 가지 색들의 오묘함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햇살 *6F(32cm x 41cm) 수채화 2009
이형준
눈이 부신 햇살이 모든색을 흰색으로 만들고 고단한 삶의
몸짓도 화사함으로 덮습니다. 고독은 군중속에서 더하고
어둠은 빛속에서 선명함을 더하는 듯 합니다
노인의 삶의 궤적이 표정에서 읽혀지며 서민의 애환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공연준비 *3F(22cm x 27.3cm) 캔버스에 유채 2010
이형준
섬세한 붓질과 치밀한 묘사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내면을 담아내는 시도가 깃들어 있습니다
얇게 여러번 겹쳐 칠하고 다시 지워내고 부단한 반복속에
우러나오는 유화 특유의 질감과 무게로 오랫동안 한 길에
전념하고 정진하는 예술가의 삶을 화면에 담고자 했습니다
황조가 *대한민국수채화공모전 입선수상작품* *50F(91cm x 117cm) 수채화 2009
이형준
한 낯 ..도심의 거리.. 눈이 부셔서 실눈을 만들어버리는
햇살사이로 인파속에 정지된 시간처럼 앉아계시는 노인의 모습을 만났습니다
빛 때문에 모든 풍경이 흰색에 잠겨서 무채색으로
동화되고 ...
너무 많은 인연과 연인들 사이에 회한과고독이
도드라집니다.
눈부신 빛과 고단한 삶, 옛사람의 싯귀가 어우러져
하나의 이야기가 됩니다
회상 *대한민국수채화공모전 특선수상작품* *50F(117cm x 91cm) 수채화 2008
이형준
세월이 두분의 육신을 늙게 만들고 이제는 바라보는 것마다 회한과 추억이 묻어납니다 할머니의 손에 쥔오래된 흑백사진속에 어색한 중학생은 이제 백발의 노인이 되어있고
지나온 삶은 추억과 애닯픔으로 가슴이 먹먹하실듯 합니다.
그들도 우리처럼 이 시기를 살아 가셨겠죠... 우리또한 그들처럼 나이들어 갈테고 ...
훗날 우리들의
회상에 아름다운 향기가 감돌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골목에서 *30F(73cm x 91cm) 수채화 2009
이형준
좁은 하늘아래 웅크리고있는 좁은 상가골목...
무료함을 달래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는 여인....
작은 불빛과 난로의 온기에 마음을 의지하고 추위는 주변의
작은 온기들을 하나로 옹기종기 묶어줍니다
화면 속에 소중한 온기와 서민의 삶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