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5월 30일 목요일

내 고향 푸른 바다


때는 한여름. 유치원 아이들이 야외 학습을 나온 모양이네요. 해가 서산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산등성이를 감싸고 있는 석양 빛이 편안해 보입니다. 오늘 할 일을 마친 안도감이 느껴집니다. 비가 오려는 지 구름이 꾸물대고 있구요. 아이들이 물가에 죽 늘어서서 뱃놀이 하고 있는 다른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 집에 가야 하니 빨리 나오라고 손짓하며 소리치고 있습니다. 잔잔한 바닷물에 비친 마을의 모습이 한가롭습니다. 돌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마음만 급한 것 같군요.

출처[포털아트 - juri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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