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11일 화요일

우아한 여성상! "너무나 한국적인 미인도의 세계" - 박연옥작가의 신작소개

 2009년 국제아트 페스티벌에서  미인도 작품으로 "한국 현대미술 우수작가상"을  

수상한 박연옥작가는 정적이며 단아하고 고상한 여성상으로 한국 채색화의 세계를

품격있게 드높이고 있는 뛰어난 기량의 작가입니다


 


 


서구 지향적인 가치관이 범람하는 시대에 전통적인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미인도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그의 미인도는 단순히 전통의 답습에 그치지 않는, 이 시대 감각에 부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듯한 가르마에다 비녀를 꽂은 머리모양과 고운 연지를 바른 도톰한 입술

그리고 단아한 한복을 차려 입은 옛 여인들의 모습은 이제 한낱 그림에서나 볼 수 있을지 모른다.

현실적으로, 만일 그림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옛 여인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그나마도 찾아볼 방법이 없다.




그의 미인도는 자칫 서구문명의 홍수에 밀려 사라지고 말 위기에 처한 전통회화,

그 가운데서도 채색화가 지닌 예술적인 가치를 고양시키는데 집중된다.

정갈하고 단아하며 고상한 모습의 미인도야말로 가장 한국적인 회화 장르로

발전시킬 수 있는 부분임을 상기시킨다.



그렇다! 그의 미인도는 탓할 데 없는 기술적인 완성도와 더불어 세련된 조형감각,

그리고 우아한 여성상을 통해 한국적인 미의 기준을 세우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박연옥


[출생]

1955년생


[학력]

홍익대 한국화 채색 전공

 


<개인전>

 


1회 개인전 특별전(주안문화센터)

2회 개인전(상하이시티 라이프센터)

3회 개인전 ‘고전의 향기, 한국적 미인展’(이형아트센터)

4회 개인전(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5회 개인전 ‘고전과 현대의 어울림, 여인展’(갤러리 라메르)

6회 개인전 ‘전통의 향기, 여인展’ 초대전(서울지방경찰청 서경갤러리)

7회 개인전 ‘박연옥의 미인도展’  특별전(진부령미술관)

8회 개인전 ‘전통여인의 멋과 향기展’ 기획초대전(정부중앙청사 문화갤러리)

 


<단체전>

 


1984 국제예술서화대상전 초대전

1985 신춘 초대 회원전(한국문화예술연구회)

1985 아세아 국제예술제 초대작품전(세종문화회관미술관)

1987 한국문화예술가협회 초대작품전

1995 채원회 그룹전(종로갤러리)

1998~99 홍대총동문전(홍대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

2003 남북한평화통일전(여성프라자)

2009 한국미술의 대표작가 초대전,오늘(세종문화회관미술관)

2009 제11회 중국 상해국제아트페스티벌 초대작가전(상하이시티 미술관)

2010 제4회 세계열린미술대축제 초대작가전(서울시립미술관,목포문화예술회관)

2010 서울오픈아트페어(코엑스)

2010 한국, 독일, 미국 국제교류전(독일 프랑크푸르트)

2010 한국여류미술 100년-자아를 찾아서 展(이형아트센터)

2010 한국·우즈베키스탄 국제교류전(타쉬켄트 국립현대미술관)

2010 상하이 국제 아트 페스티벌 우수작가 초대전(이형아트센터)

2010 한국미술전(전북문화예술회관)

2011 까세 육필시화전(갤러리 신상)

2011 한국여성미술100년‘현대여성 미술로 말하다’기획초대전(이형아트센터)

2011 한국미술전(성남아트센터)

2011 세계열린미술대축제 초대전(목포문화예술회관)

      등 개인전 8회, 국내·외 단체전․초대전 90여회

 


<수상 및 저서와 작가소개>

 


1983 아세아 국제예술제 동상

1985 대한미술전람회 입선

1986 현대서화예술대상전 동상

2009 중국상해 국제아트페스티벌

     한국현대미술 우수작가상 수상



월간‘우리 옷’1988~1998년 작품 게재,

월간경제 풍월 '박연옥의 미인도’작품 게재,

저서'조선의 여류시인 미인도 - 도서출판 오로라

화집‘한국의 미인도’출간

                                                                        


 


내가 미인도를 그리는 이유는 옛 여인의 고아(高雅)한 자태에 심취했기 때문이다.

여인들은 자기를 희생시키는 삶을 살아왔다.

그것은 곧 기다림과 인내하는 삶이었으며 그런 가운데서도 품위와 덕을 잃지 않았다.

 

잊혀져가는 우리 옛 여인들의 모습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궁극적으로는

여인들의 고상한 기품과 아름다움을 그리워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한다.


어떤 작품을 하고 싶을 때, 그것과 비슷한 소재를 찾아서 에스킷으로 정리하고

전통재료인 한지에 옮긴 후, 여러 번 채색하는 과정을 거친다.

특히 인물 부분은 세필(細筆) 묘사를 하는데, 그런 과정이 무척 힘들고 긴장되지만

그림이 완성되면서 보람을 느낀다.



부디 제 작품이 관객들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전통미의 우수성을 함께  공유하길 바라며

품위와 단아함 그리고 덕을 숭상하는 우리의 멋진 기풍이 널리 퍼지길 기대해 본다


                       


                                                                              -  작가노트 -


 




향연 *(74cm x 59cm 약23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4

박연옥









 




바람의 옷 *(74cm x 65cm 약25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자장가 *(73cm x 59cm 약22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사랑을 싣고 *(63cm x 57cm 약18호) 순지에 혼합재료 2009

박연옥









 




몽(夢) *(73cm x 55cm 약21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모정(母情) *(88cm x 73cm 약34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비밀의 정원 *(73cm x 88cm 약34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널뛰기 *(98cm x 69cm 약36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초여름에 *8F(37cm x 46cm) 순지에 수간채색 2008

박연옥


 





 인어이야기 *(44cm x 51cm 약10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8

 박연옥


 





 목련이 필 때 *(36cm x 53cm 약9호) 순지에 수간채색 2009

 박연옥







 창(唱) *(22cm x 30cm 약4호) 순지에 수간채색 2010





 


출처[(주)포털아트(www.por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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