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길화백의 그림은 언제보아도 듬직한 느낌이다.
그동안 풍경, 인물등의 그림위주로 최화백님의 그림을 몇점 가졌는데 이번에는 정물화를 택했다.
같은 화가의 그림이라도 가끔씩은 다른 쟝르의 그림을 대해보는것도 새로운 즐거움의 하나이리라.
봄부터 가을까지 주변에서 지천으로 볼수있는 들꽃들이지만 이렇게 한번에 모아둔 들꽃들을 가까이 하면서 기나긴 겨울을 심심치않게 보낼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꽃하나하나의 이름은 모르겠으나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서로 다투는것 같아 볼수록 정감이 간다.
강렬한 색상이지만 결코 천박스럽지않은 자연스러움이 스며있어 더욱 사랑스럽다.
이 겨울이 지나도 저 야생화는 늘 한결같은 웃음을 보여주겠지.
입찰에 참여한 다른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 늘 나를 초조하게 만든다.
출처[포털아트 - bich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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