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붓질, 화려하지만 두터운 깊이가 느껴지는 색감에서 당대 최고의 북한 인상파 화풍의 최제남을 능가하는 후생가외의 작가, 탁효연의 면모를 여실히 맛볼 수 있는 또하나의 수작이다.
볼수록 끌리고 아련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의 화폭은 북한의 화풍이 세계적인 보편성을 획득하는데 당대의 선봉자로서 역할을 하는데 손색이 없어 보인다.
살아 꿈틀거리는 듯한 흰 꽃잎들이 생동감을 더해주고 대동문 앞에서 어린아이와 양산을 집어든 어머니의 다정한 정경이 그림과 같이 추억의 영상을 떠올리게 한다.
출처[포털아트 - jangra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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