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고 씩씩한 제 여동생을 위해 김길상 화백님의 "휴식"을 낙찰 받았습니다. 어느덧 40대 중반이 되어버린 두 아들의 엄마이지만 저에게는 항상 애틋하기만한 여동생입니다.
올 여름에 여동생이 새 아파트를 장만해 이사를 했는데 집이 너무 휑해 보여 그림선물을 하려고 지난 몇 개월동안 열심히 찾아보고 공부해가며 선택한 작품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김길상 화백님의 뜻과 밝고 평온한 느낌의 그림이 좋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김장을 함께 하며 얘기를 들어보니 요즘 직장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동안 능력이 뛰어나진 않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으로 잘 인정을 받아왔었는데, 직위가 올라갈수록 성과에 대한 압박이 점점 심해지나 봅니다. 아무쪼록 이 그림의 제목처럼 가정이 좋은 휴식처가 되어주기를 바래봅니다.
김화백님의 그림은 거실용으로 오랫동안 맘에 두고 있었는데 매번 진입장벽이 높아 성공을 못하다가 정말 운 좋게 낙찰을 받게 되었습니다. 양보해주신 다른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식탁 옆에 걸 그림을 한 점 더 구입해서 같이 선물하려고 합니다.
저희 같은 서민들도 그림을 즐길 수 있도록 좋은 장을 마련해주신 포털아트 및 김길상 화백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hwlee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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