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파작가의 삶이라는 작품을 보면서 문득 어릴적 생각이 났다. 비가 많이 오면 물에 잠기기도 하고 물이 적으면 속살을 드러내는 시냇물 주변에 그런 조약돌이 많이 있었다. 가끔 물수제비를 뜨기 위해 몇 개의 조약돌을 던지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보내 조약돌에서 기나긴 세월의 흔적이 있다. 서로 다른 모양의 돌이 서로 의지하며 안정된 상태로 놓여 있다. 어떤 돌은 다른 돌을 지탱해 주기 위해 자기 몸의 일부를 깍아내었다. 그냥 쏟아놓은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또한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꽃에서 무한한 생명력을 느끼게 된다.
지금까지 취미로 몇몇 미술품을 수집하면서 이곳 저곳을 다녀봤는데 포털아트의 작품이 너무 좋다. 재수가 좋으면(?) 작가에게 미안할 정도의 가격으로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으니...
출처[포털아트 - lkh6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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