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 청동기 시대 |
작품규격 : | (73cm x 67cm) |
재 료 : | 한국화(채색) |
창작년도 : | 1995 |
작 가 명 : | 우희춘(대한민국미술대전 운영위원장 역임) |
[작품 세계] 한국화가 화업 40년을 뒤돌아 볼 때, 결코 낙관할 수 없었던 언제나 쫓기는 입장이었다. 북종화의 오래 수련기간을 통해 극사실의 기법을 익히고, 보다 한국화의 면모를 새롭게 보여주려는 세월이기만 한 것이다. 우희춘씨는 한국화적 의미를 이렇게 풀이한 적이 있다. 전통이란 역사적 발전과정에서 쌓아 올려진 정신적 경향이요, 문화유산이다. 그럼으로써 전통빛깔을 찾아 버라이어티한 조형감각을 접목시켜 보겠다. 결국 안주를 거부하고 '달라지는 그림을 위한작업'이 지난 15년새 꾸준히 개발되어 온 것이다. 우리의 옛이야기를 풀이 해주려는 의도가 역력하다. 그렇다고 그의 작품이 옛것을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그의 실험정신은 물론 극사실에 기본을 두고 표현주의적 배면에 형상적 사물을 이입시키는 방법이다. 이렇게 해서 우희춘씨의 전통의 빛깔은 더욱 우리에게 친근감을 돋보이게 한다. 단지 토기나 도자는 정체된 우리의 문화유산이 아니다. 이러한 문화유산을 조심스럽게 등장시켜 여기에 <모더니즘>을 가미한 것이다. 그의 작업에서 리얼리티는 작품의 내적인 힘으로 작용된다. 소재의 배치방식에서 새로운 조형적인 어법을 산출해 낼 수 있었던 것도 치밀한 사실적인 묘사를 통해 익힌 미적 감각의 소산이다.. 안주를 거부하는 작가 우희춘씨는 그래서 그의 부단한 노력이 더욱 풍성하게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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