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달에 김미경 작가님의 제목도 같은 "영원한 사랑"을 입찰했다가 고배를 마시고 이번에 응찰해서 낙찰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작품의 구도 색채는 전에 8호짜리가 마음에 들었으나 그때 하얀 나비가 우측 상단에 있어 포인트가 분산되었다고 아쉽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 낙찰받은 건 나비가 없어 온전히 장미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작가님이 작품의 제목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였다면 "영원한 사랑"은 나비가 없는 것이 더 의미가 있는 듯 합니다.
김미경 작가님의 작품의 모티브가 장미, 나비, 물방울이라면 생명체는 나비와 장미인데 전의 작품은 나비와 장미가 있었으나 이번 작품은 나비가 없습니다. 즉 나비와 장미는 이미 하나가 되어서 사랑이 완성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이전의 영원한 사랑은 나비가 장미를 찾고 장미가 나비를 부르는 진행형의 미완성의 사랑이었지만 이번 작품은 하나로 되어 완성된 영원한 사랑이라 의미에 좀더 가깝고 완성된 느낌이 들어 의미가 깊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출처[포털아트 - takak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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