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9일 수요일

그리운 고향의 밤을 낙찰 받고


요즘 장용길 화백의 작품이 귀한것 같다.
기다리는 중에 장화백의 그리운 고향의밤이 나와서 경매로 낙찰 받아 집에 걸어 놓고 보니 어릴때 눈이 나리는 저녁이 생각 나게 한다.
장화백님의 특이한 기법으로 담아 내는 그림들은 정말 눈이 한번 더 가는것 같다. 화려 하지는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고 서민적인 서정을 느끼게 한다.
어스럼한 저녁에 내리는 눈은 마음이 포근한 느낌도 들게도 하며 소박 하면서도 정감이 넘친다.
깊어가는 밤에 가족들이 모여 않아 옛날 이야기도 할머니에게 듣기도 하고 도란 도란 이야기 하며 군밤이나 군 고구마도 먹기도 했던것 같은 느낌이다.
정말 연인들 이라면 밤이 새도록 눈을 맞으면서 걸어 보고픈 그런 눈이 내리는것 같다.
정말 마음이 포근하고 정겨운 그런 눈이 나리는 그림이다.

출처[포털아트 - e3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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