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31일 화요일

[금강산 동석동의 아침]의 섬세한 수묵채색


김영식 화가의 [금강산 금석동의 아침]이 드디어 표구를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포장을 뜯는 순간! 초등 5학년 아들이, "아빠! 금강산 사진인줄 알았어요!" 맞는 말이다. 내가 북한 화가들의 수묵채색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매우 사실적인 표현 때문이다. 보통 수묵화라면 이상향을 그린 상상화적 표현이 떠오르는 데 김영식 화가의 작품은 매우 사실적이고 섬세한 표현 때문에 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다.. 붓의 묽기를 이용한 원근감의 표현은 정말 저 멀리 아득한 산을 보는 듯 하다. 특히 폭포를 표현한 부분은 정말 장엄하게 폭포수가 쏟아져 내리는 실감을 준다.
그림을 걸어 두기 안성맞춤인 곳은 현관 정면일 것 같았다.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었을 때 정면으로 웅대한 금강산을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다

출처[포털아트 - jsm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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