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1일 토요일

조선아 화백님 감사합니다.


김정호 화백님 그림을 본 이후로 그림에 관심이 생겨서 포털아트까지 오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또 다른 관심가는 그림들을 많이 발견하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조선아 화백님의 그림들이었지요.

조 화백님을 관심작가로 등록한 뒤 어느 날 조선아 그림이 경매가 나왔다는 포털아트의 친절한 문자를 한 통 받고는 들어와 봤습니다. 왠걸.. 여지껏 제가 본 조선생 화백님 그림 중 가장 독특하고 예뻤습니다. 이건 무조건 가져야겠다, 싶은 마음으로 포털아트에서 첫 경매에 도전하였는데, 역시나 사람들 눈이 비슷비슷한지 경쟁이 꽤나 치열했습니다. 그래도 양보해주신 분들 덕분에 결국 제가 낙찰을 받았네요, 감사드립니다.

액자 틀은 기본이 화이트라고 하던데, 저는 이 그림에는 골드 컬러가 훨씬 어울리겠다고 판단하여 변경 요청을 드리느라 받아보는데 조금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기다리느라 눈 빠지는 줄 알았는데 드디어 왔네요.ㅎㅎㅎ

와... 열어보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실물은 화면보다 훠~~얼씬 더 예쁘더라구요.ㅠㅠ 거기에 제가 고른 골드 프레임까지 근사한 옷이 되니 한편의 작품이 아닐 수 없네요. 감동에 감동...

아... 이런 좋은 작품을 이 가격에 구매하다니... 조화백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그치만 경제력 없는 서민들에게도 큰 마음 먹으면 한 두개 쯤 소장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포털아트와 그런 시스템에 기꺼이 동참하고 계시는 조선아 화백님께 경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가 그림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진 않으나, 개인적으로 작품의 퀄리티는 가격과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저의 생각을 증명해 주는 그림이 바로 조선아 화백님의 이 시간여행 작품이네요.

지금 이 그림을 어디에 걸어야 좋을지 몰라 어정쩡하게 걸쳐둔 상태입니다. 제 자리를 찾으면 더욱 빛을 발하겠지요. 어디에 두어야 할지 즐거운 고민을 하며... 오늘 이래저래 너무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감사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서울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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