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품 명 : | 섬진강 봄 |
작품규격 : | 8P(45.5cm x 33.3cm) |
재 료 : | 캔버스에 유채 |
창작년도 : | 2017 |
작 가 명 : | 이홍(일본국제공모신원전 금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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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 유년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질곡의 삶을 거치면서도 한결같은 예술에 대한 열정이 있습니다. 그 열정에 대하여 어머니께서 생전에 나타내셨던 다양한 눈빛과 모습이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밤 늦게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노라면 "얘야! 내일 어떻게 일 나가려고 잠도 안자고 그림만 그리냐?"며 노기띤 목소리로 야단치십니다. 또 어떤 때는... "참 잘도 그려놨네!! 넌 넷째 삼촌을 닮았나보다."라고 자랑스럽고 대견스러워하던 눈빛, 그 다양하던 눈빛들과 모습들이 눈에 선하며 참으로 그립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작품의 소재나 제목도 모정, 향수, 동몽(유년기 추억)을 자연을 배경으로 한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초노에 접어든 지금 세월의 흐름이 살과 같다는 관용구의 참됨을 실감합니다. 예술에 대한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는데... 사정없이 흘러가는 세월 앞에서 공허감, 초조함에 사로잡혀 의기소침해질 때가 있습니다. 근래에 고문진보(古文珍寶)의 다음의 한시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소년이노 학난성 少年易老 學難成 젊음은 쉬 늙어가고 학문은 이루기 어려워라. 일촌광음 불가경 一寸光陰 不可輕 짧은 시간이라도 가벼이 여기지 마라. 미각지당 춘초몽 未覺池塘 春草夢 연목 뚝의 봄풀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않은 듯 한데 계전오엽 기추성 階煎梧葉 己秋聲 섬돌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소리 내는구나! [평론] 대자연 가운데는 지고지순한 예술혼이 숨쉬고 있고 아름답게 표출되고 있다. 특히 색과 형태와 다양한 모티브를 중요시하는 회화예술에서 좀 더 자연에 가깝고 사실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우미(優美)하게 여겨왔으며, 보편적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장구(長久)한 세월, 사실적 자연주의 회화가 주류를 이루어 왔다. 물론 급진적인 현대회화 사조나 시각으로 보면 진부하게 여겨질 수도 있겠다. 나의 오랜지기 이홍 씨는, 사실적 자연주의 회화를 고집스럽게 추구해 왔고, 창작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있다. 아직 예술적 사고의 깊이와 기량은 부족하지만, 한 작가로써 진지한 자세 만큼은 알아줄 만하다. 계속 정진하여 훌륭한 작가로 인식되고 예술문화 창달(暢達)에 동량(棟樑)이 되시길 바란다. - 한국심미회 회장 백만우 - |
출처[포털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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