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미술품 경매장을 기웃거리다 조경주 화가님의 작품을 보게 되었다. 화제 그대로 삶의 노래가 향기롭게 그림에서 들려온다.
아파트 거실에 걸어두면 좋겠다.
경매라는 절차가 치열함을 실감하다. 마치 새벽 어시장의 경매 못지 않다.
분망한 경매 속에서 소망한 바를 낙찰하였으니 기쁘다. 삶의 노래가 저절도 흥겨워 진다.
구름에 달 가듯이
산좋아 물좋아(요산요수) 헤메는 인생아
분홍빛 꽃향기 듬북한 삶의 계단에 앉아
무슨 상념에 잠기어 있는가?
재롱떠는 고양이 너라도 있으니 외롭지는 않구나.
밤새도 높이 나는 고즈녁한 달밤에
구름에서 벗어난 반달이 노랗게 속삭인다.
인생도 반달도 비워가는 삶이라고.
출처[포털아트 -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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