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 만폭동 등산길 서곡폭포 위 250m에 있는 무릉폭포는 옛날 이 고을에 살던 나무군 총각들이 나무를 하고 나서 이 폭포앞 너른바위에 모여앉아 자기가 사는 고장을 살기좋은 무릉도원으로 만들고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자고 맹세를 다지던 곳이란 전설에 따라 '무릉폭포'라 하였다고 합니다. 폭포수는 물매가 급한 말잔등 같은 암반을 타고 넘어 약 27m의 경사진 벼랑으로 요란한 소리를 내면서 떨어집니다. 또한 바위턱을 넘어선 물줄기는 돌에 부딪혀 커다란 반원을 그리며 가로누운 바위들을 약 50m가량 흘러내려 넓게 패인 푸른 소 위에 떨어집니다. 선우영님의 작품은 무릉폭포를 둘러싼 주위의 경치도 매우 황홀하며 병풍처럼 둘러선 기암절벽들, 천연이끼가 낀 바위위에 기묘하게 서있는 푸른 소나무들, 가을의 붉은 단풍잎들,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흘러내리는듯 그림 속의 폭포수는 놀라운 장관입니다.
출처[포털아트 -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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