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7일 월요일

최제남 작가님의 향산천


햇빛을 받고 잔잔하게 빛나는 맑은 향산천, 그 안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물고기. 그림 속에서 작가의 붓도 작가의 마음을 따라 자유롭게 노닐고 있음이 느껴집니다. 빠른 붓터치와 속도감. 최제남 작가님은 그림에 있어 부단히 노력해온 천재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이 보면 물감과 붓자국이 어지러이 뒤섞여 있지만 약간 떨어져서 그림을 바라보면 실물과도 같은 맑은 자연이 눈앞에 선명히 펼쳐져 있는 것은 하나의 경이로움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물살도 좋고 그위에서 적당히 부서지는 햇살도 좋고, 그 안에서 평화롭게 노니는 물고기도 너무나 자유로워 보여서 좋습니다.
세월과 함께 한 작가의 필력과 집중력이 느껴지는 그림과 함께 한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이런 작품을 미술관이 아닌 집에서 감상한다는 것도 신기할 따름입니다.
바라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지고 맑아지는 그림과 만나게 해 준 포털아트 관계자 분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출처[포털아트 - singinfr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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