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8일 금요일

참대숲을 보며


참대숲(방학주)
대나무 대가의 휼륭한 작품이다
대상에 대한 정확한 묘사형상과 조선화의 특성을 잘 살려 작품에 구현하는것이 특징이다.
부드럽고 섬세한 수법으로 우아하게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참대숲 그림이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오른 대나무 사이로 어쩌다 바람이 스쳐 올 때면 댓잎 부딪치는 소리 사각사각 정적을 흔들어 맑고 은은함으로 싱그럽기만 합니다
대나무는 뿌리가 깊어 덕이 깊고 줄기의 곧음은 한편으로 기울지 않으면 속이 비어 허심으로 받아들이고 마디처럼 절도있게 행하고 실천하며 사계절 푸르러 한결같은 마음을 지녔고 가늘고 여린 듯하나 함초름하게 맵시기 있는 댓잎은 날카롭고 꼿꼿한 기세는 강직함이 또한 일품이라 하겠다
고향 시골의 집 입구나 뒤에 대나무 생각하면 신선함과 깨끗함은 어디서 생겨났는지 싱그러움이 팍팍 피어난다고 할까
북풍도 막고 뜨거운 햇살도 가려주고요
옜날에는 남부지방에서 많이 자생하였는데 요즘은 북부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것은 온난화 영향인 듯 합니다
특히 비오면서 바람부는 날 그야말로 운치있는 대나무 숲은 절로 막걸리 한잔 생각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드니 어찌 즐기지 않으리까....

출처[포털아트 - sroad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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