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한 기회로 포털아트를 알게 되고 난생 처음 그림 경매란 것을 경험하면서 조경주 화백님의 삶의 노래_휴 를 낙찰 받았습니다.
보는순간 따스하고서 편안한 색감에 반해 버렸네요.
보고 또 보아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느낌에 입찰을 결정하고, 몇번의 경쟁을 통해서 쪼으는 재미 까지 느끼면서 낙찰 받은 그림을 집에 걸어 두고 보니 유치원생 아들이 보자마자
"아빠 그림이 너무 핑크핑크 하지만 좋다!"
라고 나름의 평을 들려 줍니다.
시선을 잡아 끄는 본홍 꽃나무 가지 사이에 앉아 있는 작은 이들의 정체가 요정인지 아래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다 작아진 사람들인지에 대하여도 아들과 한참 토론한 결과 요정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요정의 핑크핑크 꽃나무를 보고 시선을 옮겨 먹다남긴 테이블들의 음식과 와인에 침을 한번 삼키고, 잔잔한 물결 넘어 푸른산과 태양에 작은 미소를 지어 봅니다.
휴식같이 멋진 그림을 낙찰 받게 되어서 너무나 좋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shchun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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