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파 선생의 그림은 무척 사실적이다. 짙은 색감이 강렬하고 매력적이다.
오늘의 모란 꽃은 실물처럼 아름답다. 미술품 경매 사이트에서 쉼 없이 선생의 작품을 보아오면서, 작가의 색채에 대한 열정이 느껴진다.
유럽의 유명 관광지를 소재로 한 그림에 눈독을 들였다가 나보다 더 열성적인 팬에게 양보를 여러 번 했다.
오늘은 경쟁자들이 쉽게 양보해 준다. 좋아하는 모란을 꽃밭이 아닌, 오월도 아닌 날마다 방안에서 볼 수 있어 행복하겠다.
그림의 표제에 부귀래가(富貴來家)라고 쓰여있는데, 시대에 맞지 않는 이름이다. 허풍 없이 그냥 꽃이 좋아서 모란을 좋아한다. 이젠 이름을 실체대로 불러야 겠다. [모란]이라고~
2020년은 코로나 19가 인류에게 경고를 보낸 한 해이다.
새해에는 하늘의 뜻을 거스리지 말고 자연에 순응하는
인간세상이 되기를 기원한다. 2020. 12. 30. 요산요수.
출처[포털아트 - 요산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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