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아트를 처음 알게된 후 어떤 미술품들이 있을까라는 막연한 설레임을 가지고 살펴보았습니다. 여러 작가님들의 작품들을 화면으로 보고, 나도 이런 작품들을 하나 가지고 싶다라는 소유욕이 발동하게 되었죠. 미술에 대해 문외한이라 어떤 작품이 좋은 작품인지, 어떤 작품이 가치있는 작품인지를 구분할 능력이 되지 않아서 막무가내로 내 마음에 드는 작품이 어떤것일까라고 되뇌어보고, 여러 작품들을 살펴본 후 마음에 와닿은 "시간여행" ...
아... 우리집 방에 걸어두고 계속 보고있으면 마음이 안정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조선아 작가님의 작품이 나오기를 조바심나게 기다렸네요. 드디어 조선아 작가님의 "시간여행"이 포털아트에 출품되었고 그 작품을 보는 순간 기존의 작품들과는 채색이 달라 내가 원했던 작품이 이것이 맞는걸까 ? 라는 의구심을 갖게 되었죠.. 그리고 경매 종료시간은 점점 다가오고 계속해서 작품을 보면서 내가 원한 "시간여행"이 이 작품이 맞는걸까라는 생각이 어느새 꼭 가져야겠다라는 소유욕으로 바뀌었습니다. 결국 많은 분들의 양보로 겨우 얻은 "시간여행"... "시간여행"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많은 작품들과 달리 어두운 채색으로인해 보는이로 하여금 밤이 주는 안정감을느끼게 하는 작품... 마음이 설레어 직접 포털아트를 찾아가서 작품을 수령하고 한걸음에 집으로 돌아와 포장을 제거하고 처음 마주친 실물.... 생각한 느낌 그대로 였습니다. 오래동안 간직하면서 즐겨야겠다라는 욕심도 생기구요. 계속 쳐다보면 어느새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들판 한가운데에서 달을 보고 있는 제 모습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그리고 찾아오는 포근함, 차분함...
앞으로 많이 많이 볼 것 같아요. 늘 퇴근하고 나면 "시간여행"부터 찾아서 한동안 멍청하게 바라보다가 일상으로 돌아가죠... 저에겐 소중한 그 무엇인가가 될 것 같아요.. 이런 작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양보해주신 분들과 포털아트에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hol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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