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해서 분위기를 바꾸고 싶어서 포털아트에 들렸는데
무슨 스타일의 그림을 좋아하고 어떤 사이즈 정도였으면 하는지에 대해 말씀을 드렸더니
대표님께서 김병길 작가님의 정지하지 않은 물상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정말 저희집 분위기에 딱 어울립니다.
세밀하고 사실 같은 묘사보다는
약간 모호하지만 보다보면 뭔지 알 수 있어서
세련되면서도 고급진 분위기가 납니다.
날이 좋을땐 햇빛에 비쳐 금색이 반짝이면서 더욱 아름답습니다.
두 마리의 학이 어우르는 모습이 화목한 저희 가족을 나타내는 것 같아
제 마음에 쏙 듭니다.
부모님께서도 방문하시는 손님들께서도 그림이 볼 수록 매력이라고 하십니다.
제가 한국화작가라고 하니 역시 느낌이 은은하고 좋다 하십니다.
더불에 최정길 작가님의 모과 예찬도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맛있어보이는 모과와 석류가 식탁에서 향기를 내는 듯 하여
식욕을 더욱 돋게 합니다.
게다가 살짝 보이는 꽃이 더 화사하게 만들어줍니다.
식탁에 항상 꽃을 두기에 과일 그림을 찾았는데
최정길 작가님 작품이 제일 좋았습니다.
어느날 하루 바쁘단 핑계로 놓친 경매에서 작가님의 모과 예찬이
눈에 아른 거려서 마음에 드는 모과 예찬을 1년 넘게 기다리고
포털아트에 여러번 전화하고 찾아가고 대표님 괴롭혀서
드디어 마음에 드는 작품이 경매에 나왔습니다.
낙찰 못 받을까봐 불안에 떨었는데 값을 좀 주더라도
마음에 드는 작품을 낙찰 받아 집에 걸어두니 이렇게 빛을 봅니다.
도움을 주신 포털아트 감사드립니다.
출처[포털아트 - bowe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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