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의 낙방을 이겨내고 박용섭 작가님의 작품을 가까이 두고 볼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림이 무엇인지 잘 모르지만 그저 휑한 벽면에 뭔가 좀 걸어두고 싶다는 생각에 눈에 들어오는 작품을 골랐는데 그게 박용섭 작가님의 꽃향기 속으로라는 작품이었습니다.
꽃향기가 휘몰아치는 속에서 온 몸이 꽃향기에 물든채 꽃향기 바람에 그 가녀린 몸을 맡기고 있는 여인의 그 표정이 궁금해지네요.
아직 분홍과 보라 그리고 파랑의 꽃향기가 어떤 내음인지 잘 모르겠지만... 휑한 벽에 걸어두고 보고 있으면 언젠가는 그 향기를 맡을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그 때 그 때 다른 향기가 나겠지만요.
기분 좋은 오후입니다. ^^
출처[포털아트 - yer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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