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들녘은 풍요롭다. 이른 봄 갓 태어난 풀꽃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한여름의 더위와 큰 비바람에 잘 견디어 이제 열매를 맺었다. 하나 하나는 작고 하찮은 듯하지만 이들이 모여 들판을 풍요롭게 한다.
소나무는 늘 푸르고 추위에도 그 모습을 변하지 않는다. 가을이 가고 이제 머지않아 겨울이 온다 해도 가을의 풍요로움과 평화로움을 간직하여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내리라. 소나무처럼.
감영근 화백님의 작품을 소장할 수 있어 고맙습니다.
출처[포털아트 - sunn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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