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강원도 화천에 있는 부대에서 근무를 했다
700 800고지를 아침저녁으로 넘나드는 부대,
지독히 훈련이 많은 부대
정보장교였기에 그곳의 지명은 늘 암기해두어야 했는데
"원천"이란 그림,
강원도 화천군 원천리,,
머릿속의 기억보다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
1200고지에서 바라보던 강원도의 산자락
미묘하게 푸른 하늘과 계절마다 바뀌는 색깔,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다른 표정을 짓던 산들
비를 맞아가며 능선을 타고넘던,
그러다 문득 걸음을 멈추고 보았던 하늘, 녹색, 푸른
이 그림은 그런 복잡미묘한 감정들이 살아있는 색채로
잘 표현된 것 같다.
출처[포털아트 - xog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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