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이 가득한 풍경 속의
들녘엔 풍년이다.
여름내내 논에 물을 대주던 저수지엔 바위가 드러났다.
가두었던 물을 논으로 보내고도 아직 여유가 있음이다.
붉게 물든 산의 풍경이
잘 익은 벼를 수확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해준다.
탈곡을 하기위해 볏단을 옮기는 농부의 모습엔 웃음이 가득하다.
자동차 하나 가득 싣고 옮기고 옮겨도
해떨어질 무렵에 일을 끝내지 못할까 마음은 급해져
볏단은 점점 높아만 간다.
농촌 가을의 고즈녘한 풍경 속에
풍년으로 넉넉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담은 듯하다.
출처[포털아트 - pyo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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